(아기랑 유럽여행) 돌아기랑 함께 한 스펙터클 스위스 여행기 #2 짐싸기

8월 7일은 저희 딸의 첫 생일, 1살 생일이었어요.

1년간의 고된 육아에 대한 보상이자,
이제 9월부터 복직하는 저와 9월부터 휴직하는 신랑을 위해 떠난 극한육아여행.
역시 스위스에서도 육아 중이지만 그래도 오길 잘했다 싶어요^^
아기와 함께 오면서 있었던 일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후기 남깁니다^^

<짐쌀 때 유용했던 것>

1. 아이스 보냉백, 아기치즈

아이스 보냉백에 아기치즈를 담아와서 여행 끝까지 사수했어요~ 이유식 안 먹을 때 치즈의 도움을 받아!!
스위스는 치즈의 나라지만 아기에게 뭘 먹여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ㅎㅎ 진짜 잘 가져왔다 싶어요^^

2. 미니 밥솥, 휴대용 전기포트

이유식도 만들고, 우리 먹을 밥도 만들고~

생각보다 밥도 엄청 잘 되더라고요!! 맛없고 비싼 스위스. 전 해외 나가도 한국 음식 절대 안 가져가는데~ 비싸고 맛없는 스위스에서는 진짜 효자템♥

3. 액상분유(액상분유커넥터), 시판 실온이유식

급할 때 먹이기 좋았어요!! 비록 무겁지만 많이 가져오세요ㅎㅎ 근데 저 여행 중반에 숙소 옮기면서 뮤렌+쉴트호른 간다고 차에 캐리어 넣어 두고 하루종일 있었더니.. 상했을까 봐 찜찜해서 다 버렸어요ㅠㅠ 그전에는 진짜 편리하게 잘 먹였어요~~

4. 이유식 pp용기 4개, 보온죽통

가벼운 pp용기로 몇 개 준비해서 오면 이유식 만들어서 담아두기 좋아요~ 보온죽통도 필수! 이유식 데워달라 말하기 애매해서 점심 한 끼는 죽통에 싸들고 다녔어요^^

5. 젖병건조대

진짜 별거 아닌데 꼭 필요한 듯!! 안 가져오면 젖병, 이유식 용품들 씻어서 놓을 곳이 없을 듯해요!!

6. 지퍼백

크기별로 많을수록 좋더라고요!!

7. 차량용 폰거치대, 충전기

렌트하시면 필수!!!!

8. 슬링

한국에서도 힙시트, 아기띠 전혀 안 하고 핫슬링만 사용해서 그런가 여기와 서도 힙시트 필요 없었어요~
가볍고 편리한 슬링이 짱짱!!

<별로 필요 없었던 것>

1. 유모차 모기장

모기 별로 없더라고요ㅎㅎ 짐만 되고 무쓸모~

2. 유모차 레인커버

비 오면 그냥 안고 우산이 편한 듯!! 한 번도 안 썼어요~

3. 아기모자

원래 모자 안 쓰는 아기라...ㅠㅠ 1초 만에 벗어던지는ㅎㅎ 혹시나 해서 가져왔는데 역시 나네요~ 모자 잘 쓰면 가져오는 걸 추천해요^^

4. 다이소표 차량용 햇빛가리개

햇빛 하나도 안 가려져요ㅠ 진짜 한번 장착해 보고 바로 버렸어요~ 햇빛가리개 꼭 필요한데 좋은 걸로 가져오세요!! 전 결국 옷으로 창문을 막아줬어요ㅠ


아기랑 여행 준비 중이신 분들~ 고민거리 많으실 텐데 많이 물어보세요! ^^
도전할 만큼 행복했던 순간들이었답니다.

# 여행준비물 리스트 (아기용)

<먹거리>

1. 액상분유 16개, 가루분유 1통
2. 액상 분유 커넥터 3개, 멸균 젖꼭지 2개
3. 일회용 젖병 1, 커넥터 3개
4. 젖꼭지 5개, 쪽쪽이 5개
5. 이유식 숟가락 4개
6. 실온 이유식 16개
7. 쌀(한 컵/반컵 소분)
8. 미니 밥솥
9. 휴대용 분유포트
10. 아기김
11. 야채가루(툭탁 야채), 후리카게
12. 푸른들 매생이국(건조블록)
13. 아기 과자 2 봉지
14. 물병(젖병 1개), 흡착볼 1
15. 보온죽통 1
16. 이유식통 pp용기 4개
17. 육수비법, 아기간장
18. 보냉백, 아이스팩, 생수 얼린 것
19. 아기치즈

<의복/기타>

1. 내복 (긴팔 2, 7부 3)
2. 외출복(4개?), 바람막이 점퍼, 카디건, 양말, 신발
3. 기저귀(1팩)
4. 손수건(10장, 쓰고 버리고 올만한 걸로)
5. 물티슈(큰 1, 휴대용 6)
6. 각종 의약품, 체온계
7. 머리핀, 고무줄, 빗
8. 손톱가위
9. 로션, 선크림, 수딩젤
10. 샴푸+바스
11. 수건(3)
12. 거즈 담요(2)
13. 턱받이(4)
14. 모자(1)
15. 유모차
16. 유모차 레인커버
17. 핫슬링, 유니베베
18. 각종 지퍼백, 비닐봉지
19. 장난감
20. 차량용 햇빛가리개
21. 양산
22. 젖병세정제, 젖병솔, 젖병건조대
23. 주방세제, 세탁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