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기 딸래미와 함께 도전한 2018년 스위스 여행기 둘째날
스위스 도착 다음날 아기와 함께 리기산으로 향했어요.
# 첫날부터 일정 변경
컨디션 조절을 위해 원래 계획인 루체른+리기산 일정이 대폭 변경되었어요~
날씨가 정말 좋아 리기산만 가기로 결정!!
사실은 루체른 시내와 카펠교가 넘 가고 싶었지만.. 딸아이의 시차적응 및 컨디션 문제로 쉬엄쉬엄 다니기로 했어요.
리기산도 남들 다 가는 코스로는 도저히 못 가겠어서,
Goldau A4에 주차한 후 거기서 기차로 올라갔다 오기로 했어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기차역을 찾아 빙빙 돌았어요ㅠ
구글네비 믿지 마세요!!!! 주차장이랑 연결되어 있는 기차역을...
완전 빙빙 돌아서 가도록 가르쳐 줬다는!!
# 표도 안 끊고 기차 타기
기차역은 못 찾았는데 기차를 먼저 만났어요.
표를 못 샀다고 하니 그냥 빨리 타라고 하더라구요.
엉겹결에 표도 안사고 기차에 올라타고 가슴이 두근두근..
이건 또 무슨 일이지!!!! 어쩜 좋지.. 의사소통도 잘 안되는데~
걱정걱정을 하고 있는데 검표원께서 오셔서 쿨하게 기차 안에서 표를 끊어 주시더라구요!!!!!
신기한 경험이었어요ㅋㅋ
# 사진으로 표현이 안되는 리기산


그래도 처음 일정으로 간 리기산은 사진으로 봤을때보다 훨씬 멋졌어요^^
사실 사진으로 봤을때 리기산은 그냥 우리나라 산이나 뭐가 다르지?? 이런 느낌이라 전혀 기대가 없었거든요~
유모차에 안 있을거라고 울고불고 난리라 슬링으로 안고 있는데 쿨쿨 자는 아기 덕에 여유있게 구경할 수 있었어요^^
# Krabel 역

내려오다 봤는데, 골다우 다음역인 Krabel 역에도 주차장이 있더라구요~
여기서 케이블카도 탈 수 있더라구요.
미리 알았음 여기 주차하고 케이블카 타고 올라 갔다 기차타고 내려오고 해도 좋았을 것 같아요^^
# 땡깡쟁이
우리 딸은 여기와서 완전 땡깡쟁이+변덕쟁이가 되었어요😭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런거겠죠~
외국인들을 만나면 좋아서 인사하고 웃고 그러다가
저희끼리만 있음 울고불고~ 쪽쪽이 안 준다고 땡깡땡깡ㅠㅠ
여행 막바지 집으로 돌아갈 때 쯤 되어서야 땡깡이 사라지고 순둥이가 되어서 여행을 즐겼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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