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가을 소풍 도시락을 쌌어요.
이번에는 일반 김밥과 유부초밥을 싸주려 했는데, 딸래미의 부탁으로 새벽부터 알록달록 예쁜 도시락을 다시 만들었답니다.
유치원 소풍 도시락
작년까지는 코로나로 인해 어린이집에서 소풍을 안 가서 어린이집 소풍 도시락은 한번도 안 쌌어요. 그래서 막상 유치원 소풍 도시락을 챙겨오라 하니 일주일 전 부터 걱정과 고민이 한 가득~ 최대한 손 안가면서 예쁘고 맛있는 도시락을 싸기 위해 고민고민 하다가 결정한 가을 도시락. 오늘 새벽 4시에 일어나서 2시간만에 뚝딱 완성했답니다.
1. 하트 김밥
김밥용 긴 프랑크 소세지가 있어서 저녁에 하트 모양으로 열심히 조각했어요. 새벽에 일어나 소세지 데치고, 볶음밥을 해서 하트 소세지 넣고 돌돌돌~
2. 계란 굴림 주먹밥
볶음밥으로 한입크기 주먹밥을 만들었는데, 깨지지 않고 잘 붙어 있어라고 계란 묻혀 돌돌 굴려가며 구웠어요.
3. 문어 소세지, 꽃소세지
데코용 문어 소세지와 꽃 소세지는 전날 저녁에 잘라 둔 후 당일 새벽에 데쳐서 담았어요.
4. 토끼 메추리알
메추리알로 토끼를 만들었어요. 깨로 눈을 붙일까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멍든 것 처럼 된다기에 눈 없이 그냥 넣었답니다.
다이소에서 동물 메추리알 틀이 있어서 몇개는 동물 모양 찍기를 해서 넣었어요.
소풍 도시락 완성
좋아하는 과일 듬뿍 담고, 잘 안 눅눅해질만한 과자(칸쵸)와 젤리를 담아서 완성했어요.
오늘 행복한 추억 가득 만드는 즐거운 소풍이 되기를 바라며!! 새벽부터 열심히 만든 엄마표 도시락도 맛나게 잘 먹었으면 합니다.
남은 재료로는!
남은 재료로는 신랑 간식용 도시락과 할머니댁에 드릴 도시락을 만들었어요. 모두들 맛나게 잘 드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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