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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유치원 소풍 도시락

by 차차샘 2022. 10. 7.

유치원 가을 소풍 도시락을 쌌어요.
이번에는 일반 김밥과 유부초밥을 싸주려 했는데, 딸래미의 부탁으로 새벽부터 알록달록 예쁜 도시락을 다시 만들었답니다. 

유치원 소풍 도시락

작년까지는 코로나로 인해 어린이집에서 소풍을 안 가서 어린이집 소풍 도시락은 한번도 안 쌌어요. 그래서 막상 유치원 소풍 도시락을 챙겨오라 하니 일주일 전 부터 걱정과 고민이 한 가득~ 최대한 손 안가면서 예쁘고 맛있는 도시락을 싸기 위해 고민고민 하다가 결정한 가을 도시락. 오늘 새벽 4시에 일어나서 2시간만에 뚝딱 완성했답니다.

하트 김밥, 주먹밥, 토끼 메추리알, 문어 소세지

1. 하트 김밥

김밥용 긴 프랑크 소세지가 있어서 저녁에 하트 모양으로 열심히 조각했어요. 새벽에 일어나 소세지 데치고, 볶음밥을 해서 하트 소세지 넣고 돌돌돌~

2. 계란 굴림 주먹밥

볶음밥으로 한입크기 주먹밥을 만들었는데, 깨지지 않고 잘 붙어 있어라고 계란 묻혀 돌돌 굴려가며 구웠어요.

3. 문어 소세지, 꽃소세지

데코용 문어 소세지와 꽃 소세지는 전날 저녁에 잘라 둔 후 당일 새벽에 데쳐서 담았어요.

4. 토끼 메추리알

메추리알로 토끼를 만들었어요. 깨로 눈을 붙일까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멍든 것 처럼 된다기에 눈 없이 그냥 넣었답니다.
다이소에서 동물 메추리알 틀이 있어서 몇개는 동물 모양 찍기를 해서 넣었어요.

소풍 도시락 완성

유치원 소풍 도시락 완성

좋아하는 과일 듬뿍 담고, 잘 안 눅눅해질만한 과자(칸쵸)와 젤리를 담아서 완성했어요.

오늘 행복한 추억 가득 만드는 즐거운 소풍이 되기를 바라며!! 새벽부터 열심히 만든 엄마표 도시락도 맛나게 잘 먹었으면 합니다.

남은 재료로는!

예쁜 도시락 모음

남은 재료로는 신랑 간식용 도시락과 할머니댁에 드릴 도시락을 만들었어요. 모두들 맛나게 잘 드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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